안녕하세요. 이번 후기는 한화생명 63RUN 후기 입니다.
[63RUN]
우선 제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기록 부문에 5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참여 인원 수는 그보다는 안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63RUN RANK : 전체순위 (아마 코스튬, 크루, 기록을 다 합친 순위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63 RUN MAN RANK : 63 RUN 남자 부문 순위(기록, 크루, 코스튬 부문을 통합한 순위 같습니다.)
기록 부문 랭크 : 경쟁에서의 순위( 경쟁부분에서의 순위만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1등은 8분 22초대의 성적으로 들어오셨네요. 인터뷰랑 내용 보니까 완주하실 때 거의 쓰러지셔서 인터뷰를 하시더라고요. 정말 끈기와 투지가 대단하신 분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완주를 하고 나면 작은 전광판의 본인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회가 완전히 끝나고 나서는 본인의 순위가 명확하게 집계가 된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50등대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60등대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12분 22초로 기록 부분에 출전하여 이렇게 기념 사진으로도 남겨 보았습니다.
[후기]
1.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열심히 안했다고 하는 의미가 아니라 체력안배가 좀 잘 안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엄청 죽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조금 힘들다고 걸으면서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스퍼트 내는 구간을 잘 못 계산하고 시간 체크도 하지 않아서 힘을 주는 구간을 설정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완주를 하고 나서 힘든 감정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속도를 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강했습니다. 만약에 다음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시간체크와 어디서부터 스퍼트를 내실지 고려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느끼게 된 점은 완주시간대를 봤을 때
- 8~10분대 : 정말 희귀한 기록이다. 전광판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기록이다. 이 기록대는 상위권 클라스이다.
- 11~12분대: 나름 준수한 기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13분~15분대 : 나름 준수한 기록이고 중간 중간에 길지는 않지만 휴식을 취했을 가능성이 높다.
- 15분대 이후 : 아무래도 휴식시간이 나름 길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올라갈 때 저는 한 50층이나 55층부터 스퍼트를 냈으면 10~11분대도 노려봤을만한데 너무 안일하게 올라갔던 것 같아요. 정말 죽을것처럼 최선을 다해 스퍼트를 내면서 올라갔어야 했는데...
2. 테이핑 하는 것도 도움 되요.
테이핑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햄스트링의 쥐가 많이 올라와서 햄스트링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만약에 본인이 기록부문에 참가하여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테이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다양한 물품과 체중계를 제공해줍니다.
참가하는 대상 전원에게는 아래와 같은 사은품을 제공해줍니다. 단백질 바와 음료수 등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이 됩니다. 참고로 1등으로 완주한 사람에게는 무슨 상품권이 제공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상위 50% (500명 기준 250등까지) 한테는 체중계를 제공해줍니다. 저는 기록부분에서 60등, 전체 랭킹 62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체중계를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63RUN 랭크와 기록부문 랭크는 완주시간이 더 길어질수록 순위변동이 매우 심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67세의 고령자분이 (겉으로 보기에는 40대 중후반으로 보임) 41등으로 완주하셨는데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나이가 67세로 보이지 않고 말 그대로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던데 스피드가 어찌 그렇게 빠르시던지 참고로 그 분과 얘기를 해 봤는데 레슬링 경력이 3년 이상 있다고 하셨습니다. 정말로 운동은 사람을 젊게 만드는 보약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어들도 왔다.
보시다시피 코스튬 복장을 한 분들이 오셔서 같이 사진찍을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게 대회 참여도 목적이 있겠지만 가족이나 지인, 친구, 연인과 같이 참여하여 좋은 경험을 만들 목적으로 참여하신 분들도 많이 있으셨습니다. 기록 부분이긴 하지만 등수에 연연해 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만약에 향후 참여할 분들이 있으시고 등수보다는 경험이나 재미가 목적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대회 현장에 있을 때는 정말 좋은 기록을 내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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