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엑스트라 보조출연 알바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어떤 작품을 촬영했는가?]
악귀라는 작품입니다.
https://m.programs.sbs.co.kr/drama/thedevil/about/75288
악귀
방송예정
m.programs.sbs.co.kr
김태리와 오정세님이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2월 4일날 14시에 샛강역에서 모여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샛강역에서 엑스트라 인원이 300명이나 모였습니다. 제가 그 간 엑스트라 알바를 했는데 이렇게 많은 엑스트라 분이 모인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번외적으로 엑스트라 알바 집합시간이 수시로 변화하오니
이 부분은 유념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오전 7시에 모이라고 해서 5시에 일어 났는데 갑자기 집합시간이 오후로 바뀐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다시 잠을 청해야했고요.
엑스트라 보조출연 집합시간이 이렇게 유동적으로 바뀌는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유념을 해 두시는 게 좋아요.
[촬영 진행]
1. 여의도역 길거리 점심시간 씬
여의도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길거리를 다니는 직장인들을 찍는 씬이었습니다. 저는 아는 친구와 같이 거리를 걸으면서 얘기하면서 걸었습니다. 엑스트라 알바는 이렇게 어려운 게 크게 없습니다. 그냥 시키는 것만 잘하면 됩니다.
그 시키는 것들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해오던 활동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촬영이라는 생각으로 인해서 그 행동의 오류가 걸리면서 다소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게 문제지요. 그렇게 300명이나 되는 엑스트라 알바생이 그 씬을 재현하고 나서 우리는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2. 퇴근 씬 (교차 횡단보도)
일을 했으면 이제 퇴근을 해야겠죠. 퇴근 하는 모습을 담는 씬이었습니다. 저의 역할은 좀 독특했습니다.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척을 하면서 반대편 횡단볻로 달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직장에서 무슨 일 때문에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모습인 것 같았죠. 하여간 이렇게 해서 저는 주구장창 뛰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걸어 다니는데 저만 신난 망아지마냥 뛰어다녔기 때문이죠. 조금 뭔가 달라보이니까 더 좋았다고 해야 하나요.
3. 촬영종료
드디어 횡단보도 퇴근씬도 다 찍었고 우리 짐을 맡겨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시간은 19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20명 정도를 더 추려서 남은 촬영을 해야 되었습니다. 10시가 넘으면 야간근로로 계산되어서 추가적으로 시급을 더 많이 받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추가 촬영을 해도 선발되지 않은 사람들과 똑같은 시급을 받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이 수원입니다. 장소는 영등포쪽인데 어서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선정 되지 않아서 바로 촬영을 종료하고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궁금한점]
마지막으로 엑스트라/보조출연 알바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주세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장염에 한 번 걸려서 고생 엄청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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