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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제품운반 알바 후기

by 극승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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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말씀드릴 내용은 운반알바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시간이 오래 흘러서 정확한 알바 명칭은 나지 않았지만 군대를 가기전에 했던 알바 중 단연 최고의 극한의 헬 알바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알바?]

- 단순히 말하면 전자제품, 가전제품을 옮기는 알바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신체적인 노동요구가 많이 필요한 알바로 거대한 가전제품 등의 제품을 옮기면서 근육통이 와서 1~2일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도 운반알바를 하는 것은 상당히 바보같은 짓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냉장고와 공업용품 등을 옮겼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각종 거대 물품 등을 옮겼습니다. 제가 그 당시에 군대를 가기 전이었고 20살~21살 때 알바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제품의 크기가 성인 5~6명 이상이 들어야 될만큼 부피도 크고 무게도 있었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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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일화]

1. "이거는 알바생이 할 일이 아니다."

- 하다 보면서 원래 알바가 이렇게 힘든가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같이 일을 하던 형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거는 원래 알바생이 아니라 인부들이 해야 할 일을 저렴한 노동력으로 우리를 굴리는 것이다." 라며 말이다. 하여간 나 같은 알바생 (성인 남성)이 5~6명 이상 붙어서 물품을 옮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게 더 위험했던 점이 무엇이었냐하면 제품의 부피가 너무 커서 엘레베이터를 활용해서도 옮기지 못하였고 계단도 이용을 못했다. 그러다 보니 백화점 내부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옮길 수 밖에 없었다. 에스컬레이터는 안전 상으로 멈춰있었고(?) (그 당시 기억으로는 백화점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아직 업자들이 입점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무거운 물건을 에스컬레이터로 옮긴다는 것도 참... 우리들은 그 엄청난 부피의 제품을 성인 5~6명이 붙어서 위험천만하게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일을 반복했던 것이었다.

참고로 이게 제품을 지탱하고 있는 앞 중간, 뒤의 사람이 힘을 까딱해서 안 주거나 놓쳐버리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한 상황도 많이 연출되었다. 안 다친게 정말 다행인 알바였다.

2. 현장분위기 '싸늘하다' , '예민하다' ,'날카롭다.'

: 알바생들끼리 분위기는 나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하지만 현장을 지도해주는 현장지도자들의 언행이나 행동들이 확실히 불량했던 기억이 난다. 여자에 대한 성희롱적 발언도 있었던 것 같고 다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다 보니 날카로운 목소리로 폭언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곳을 지원해서 들어갔나 생각을 했는데... 친구 따라서 알바(강남)를 간 거였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

1. 근로기준법 참고하기

: 근로기준법 상으로 파견직, 정규직,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시키면 안되는 업무 외의 일들이 있다. 특히 위험성이 높은 업무는 시키면 안된다.

알바를 하시는 분들은 내가 하는 알바가 과연 합법적이고 적법한 업무를 지시받고 하는 것인지 한 번 확인하셨으면 좋겠다. 이 부분은 응당 정당한 권리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사업주가 이행해줘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2. 어려운 업무는 자제하도록 하기

: 물론 힘들거나 어려운 업무도 인생의 경험 삼아 많은 도움이 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하기에는 많은 신체적, 정신적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최대한 쉬운 업무를 하라고 말씀드리고도 싶지만 그렇게 하면 무사안일주의로 인생을 살아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대한 위험한 업무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된 업무는 장기적으로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3. 여러분들은 소중합니다.

: 폭언이나 성희롱적 발언 등 근로기준법 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면 솔직히 그런 종류의 알바는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의 존엄성까지 희생, 훼손 받아가면서 알바를 하기에는 이글을 보고 알바를 하려고 하는 여러분들의 가치가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미련 곰탱이처럼 폭언을 들어가면서 하지 않도록 하시고 혹여나 부당한 대우나 처사가 있을 경우에는 녹음 등의 증빙을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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