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누드모델 할 뻔 했었던 썰 txt

 

 

다소 충격적인 부업 소식으로 찾아뵙게 되었네요.

[누드모델알바]

말 그대로 옷을 입지 않고 포즈를 취하면서 모델일을 해주는 알바를 의미합니다. 사진작업, 미대생들의 소묘나 데생을 위해서 누드모델 알바가 고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철학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제 자신의 선천적인 한계나 사회적인 시선을  계속 넘어보고 싶습니다. 철학자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남 눈치를 보지 말아라." "지금 고통을  감사하고 즐겨라."

 

물론 지금 고통에 감사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또한 위의 가치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건 어쩌면 '꼰대' 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위의 소리를 듣고 싶지도 않고 타인에게 말하기도 싫지만 그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고통이 저를 크게 성장시킨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런 명언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역량이나 재능의 한계를 남들의 시선에 묶어두고 그 안에서 행동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죽기 직전까지 개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도전해보고 넘어지는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누드모델알바는 일종의 그러한 도전의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남들보다 키가 크지 않고 외모가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그러한 선천적인 한계를 뛰어 넘고서라도 내가  하고 싶거나 관심이 있으면 한 번 도전을 해보자. 비록 금전적으로 돈이 되지는 않을지어도 이러한 경험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 또한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넘어져보면서 고통을 한 번 느껴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알바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 후기를 통해서 다른 분들 또한 용기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

[누드모델알바 안 한 이유]

1. 노출의 수위

노출의 범위가 누드긴 하지만 누드도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신누드, 세미누드 등등 말이죠. 전신노출 및 노출의 수위도 상당히 높아서 아무래도 어렵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2. 모델료

모델료 같은 경우에도 너무 낮게 책정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제가 모델경험이 별로 없고 그런다고 하더라도  10만원도 안되는 모델료를 받고 전신노출을 할 필요성이 있을 까 싶어서 거절했습니다.

 

3. 사진유출의 불안함

처음 하는 데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사진이 유출이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불안한 마음이 솔직히 있었습니다. 본인이 소장한다고 해서 이게 또 유출이 되면 어떻게 될까라는 불안한 감정 속에서  아무래도 이러한 불안함을 가지고 촬영을 하기 보다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물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분들도 있으시고 개인적으로 앞서 말씀드린 부분이 제 핑계로 들릴 수도 있을 겁니다. 핑계라는 감정과 마음이 솔직히 아예 없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알바를 도전하기에 많은 부분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걱정을 넘어 의심이 되는 부분도 있어서 도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부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여.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