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타를 좋아합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1. 지면 화가난다.
다른 게임은 잘 모르겠는데 스타크래프트는 지면 약간 화가 나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더 긁을 때 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나이가 먹다 보니까 이러한 화가 많이 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실력에 대한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죠.
승률이 50%가 안되는 사람에게 져도 현재 제 실력이 승률 50%도 안될 정도니까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고 오히려 이러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배웠다고 생각을 하면 화보다는 발전해야 된다는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2. 과거에 좋아했던 게임입니다.
저는 90년대 생입니다. 90년대생 친구들은 거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들어보았거나 게임 플레이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세대입니다. 학교에서도 스타 대회가 열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때는 정말 높았던 게임입니다.
지금은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서든어택 게임 등이 인기게임 순위에 있었지만 그 때 당시 스타크래프트 열풍은 정말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거의 경험 때문에 스타는 오랫만에 해도 재밌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보다 더 집중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3. 스타방송도 재미있다.
최근에 올라온 알파고님의 게임 플레이 영상입니다. 알파고라는 유튜버의 유튜버 명칭의 의미는 게임을 정말 딱딱 ai 인공지능 알파고처럼 정교한 플레이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과거에 맘고생이 있었지만 현재는 7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지면서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많은 공방 유저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죠.
항간에서는 알파고 (김성현)의 집 주소를 얻겠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알파고 집 주소는 1급 기밀인 것 같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팬미팅은 언제하냐고 묻지만 알파고 당사자는 팬미팅은 앞으로도 전혀 진행할 생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k_5Oe1NThw&t=682s
추가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이유를 아래 또 설명을 드리겠지만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스타 방송을 좋아하는 이유]
1. 스타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스타판에는 정말 욕설을 맛깔나게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알파고님의 홍구님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고 화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폭발하는 상대가 있으면 그 또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스타를 하시는 분들의 평균연령대도 높다고 생각하는데 질풍노도기를 거치고 있는 청소년들처럼 서로 간의 어머니 안부를 물어보거나 안부를 묻는 행위를 보면 다 큰 성인들이 아니라 청소년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EB%B0%9C%EC%8A%A4%ED%83%80%ED%99%8D%EA%B5%AC
발스타홍구
안녕하세요, 여러분! 홍구의 공식 유튜브 게임채널입니다 스타 명경기, 엽기 전략 그리고 다양한 종합 게임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D 각종 문의는? dpfgc3
www.youtube.com
2. 인지부조화에 온 상대방
스타판에는 강자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자들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자신이 세계 최강이라며 어그로를 끄는 방제가 있으면 고수들이 들어와서 멘탈을 깨고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상대방 중에 자기 객관화가 안되거나 자기애가 많거나 나르시시즘이 높은 상대방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상대방의 플레이를 보고 의심을 하거나 부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상대방을 인정하면 자신이 다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부정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 핵이지?"
"운 좋네."
"배달 왔네."
"아 술먹고 해서 어지럽네."
"한 손으로 해서 힘들었다."
"아, 내가 주종이 아니라서 힘드네. 너 주종으로 해줄테니까 다시들어와."
변명도 가지각색이지만 이러한 변명들을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재미가 그렇게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심리학적인 비유를 들면 방어기제가 작동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들어보셨겠지만 다음과 같은 방어기제들이 있겠네요.
'합리화, 자기 방어, 부정, 해리, 환상, 퇴행, 억압 등등이 있습니다."
한 번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합리화 : "내가 지금 키보드랑 마우스 때문에 너한테 진거야."
2. 부정 : "너가 실력이 좋아서 이긴거? 아니, 그냥 운이 좋은거임. ㅇㅇ"
3. 해리 : "내가 너한테 언제 졌어. 진 적이 없는데?(과거의 10판을 뚜드려 맞았음.)"
4. 환상 : "게임 내가 이겨있는데? 내가 유리한데 무슨 소리?" (게임 불리한 상황에서 자기합리화 기제)
5. 퇴행 : (상대방 발작행동, 키보드를 샷건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외래어를 난발함) : "ㅁ어리ㅏㅁ더ㅣㅏ섬아ㅣㄹ"
6. 억압 : "나 화 안났는데? 나 여유 있는데? 나 지금 편안한데?" (게임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1) 합리화
: 어떠한 환경적 이유로 상대방에게 졌다는 것을 어필하는 상황입니다. 키보드가 안 좋아와서, 환경이 안 좋아서, 지금 내가 피시방에 있어서 이러한 환경 때문에 너한테 졌다라는 것을 어필하는 행위입니다.
2) 부정
: 상대방이 실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는 순전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계속 덤비는 상대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해리
: 인격적으로 자신을 분리하는 것 입니다. 너무 충격적인 상황에서 자기가 처참하게 무너진 결과를 인정해 버리면 타격이 너무 크니까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분리하려고 발언하는 행동과 발언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4) 환상
: 내가 게임에서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며 내가 과거에 한 번은 이겼다고 환상을 갖고 자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5) 퇴행
: 쉽게 설명드리면 성인이 유아기적, 청소년기적 행동이나 발언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끔 에티켓을 가진 성인들의 채팅이라고 보기에는 민망하거나 이상할 정도로 발작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퇴행적 면모를 보여줍니다.
6) 억압
: 너무 게임에서 많이 진 상대방이 화가 나거나 흥분한 것을 감추기 위해서 나는 그런 적이 없다, 편안하다 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하는 발언이나 행위를 의미합니다. 행동과 말이 모순적이며 자신의 화난 감정과 불편한 감정을 억압하려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스타판에서는 성인들이 이렇게 인지부조화적 행동과 발언을 하고 때로는 유치한 면모를 보일 정도로 심리학적 행위들이 반영이 되니 재밌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인 고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초 회사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한 사람들의 후기 (0) | 2025.02.11 |
---|---|
심각하다는 중국 경제 상황 (0) | 2025.02.10 |
FTX 채권자 상환 계획 승인에 따른 코인 시장의 영향 (0) | 2025.02.07 |
유튜버 잡재홍 (주작)논란 (0) | 2025.02.06 |
2월 3일 코인 시장 급락 (0) | 2025.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