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후기 (작계 6년차)

 

[예비군 특징]

• 기운 없음
• 업무 전화가 와서 쉬는 시간에 응대하는 분들 보임
• 핸드폰 없으면 다들 멀뚱멀뚱
• 집가고 싶다는 마음이 얼굴표정에서 드러남.
• 예비군 5~6년차는 지역행군 나가는 거 질색함. (다만 날씨에 따라서 안할 수 있음)
• 복잡한 거 하기 싫어함. 계속 앉아 있고 싶음, 그런데 앉아만 있으면 시간이 안감. ㅋㅋ

저는 예비군 6년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비군 5~6년차 같은 경우에는 작계훈련 12시간 (상반기, 하반기)을 포함해서 기본훈련 8시간을 이수하면 되는 것 같다.

[예비군 6년차 후기]

기본훈련(8시간) + 작계훈련(12시간)을 무사히 완수하면 예비군은 6년차 때 끝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남은 하반기에 있는 작계훈련 6시간을 잘 수료해서 예비군 6년차 훈련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진행했던 훈련에 대한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가. 급식훈련 진행

-밥 먹는 것도 일종의 훈련으로 치부가 되어서 부식 등이 제공이 되어집니다. 발열식품과 건빵, 초코바 등이 제공이 되었고 먹지 않는 인원들은 비닐봉지를 제공해주셔서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나. 밖으로 나가지 않음.

우천 예보인가(?) 잡혀 있어서 밖으로 군장을 차고 행군형식으로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케바케인거 같은데 날씨가 좋으면 나가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나가지 않는 형식으로 유도리 있게 진행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다. 업무 전화

직장인분들이 많다 보니까 쉬는 시간에 업무전화가 와서 응대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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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총기, 장구류는 지급.

총기 장구류는 지급을 해 줍니다. 하지만 막상 밖에 나가는 일이 없으면 교육시간에 탄띠만 차고 영상교육을 듣는 게 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계속 앉아있으니까 재미는 없고 지루해서 그나마 영상교육에 집중을 하면 시간좀 가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응급처치법, 지혈법, 부목법, 수송법 등등 우리가 일상생활에 필요할 수 있는 각종 응급처치 방법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런 영상교육은 집중해서 들어두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 퇴소는 빨리 온 순번대로 퇴소

퇴소는 빨리 온 순번대로 퇴소를 합니다. 1번 명찰표를 받은 예비군이 일찍 오셨으니까 먼저 호명을 받아 훈련을 마치게 됩니다. 저는 100명 중 39번째로 도착해서 39번째로 퇴소를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퇴소하는 데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훈련 같은 경우에도 보통 19:00 종료가 되는데 18시 45분쯤 퇴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훈련 받으시러 근처 행정복지센터로 가실 때에 무조건 신분증 지참하시는 거 잊지마세요!

 

복장은 군모(전역모)를 제외하고 군복, 군화를 착용하셔야 됩니다. 

[예비군 6년차 끝나면 어떻게 됩니까?]

예비군 6년차가 끝나면 이후에 2년동안은 아무런 국가의 부름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7,8년차는 훈련이 없다고 해서 '미이수 훈련' 입니다. 하지만 2년이 끝나고 나서는 민방위로 편입이 됩니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민방위에 편입이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예비군 민방위 훈련을 보시면 아래와 같이 예비군 1~2년차 , 3~4년차, 예비군 5년차 이상으로 구분이 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방위 1~2년차		민방위 3~4년차		민방위 5년차 이상
4시간 집합교육		2시간 사이버 교육		1시간 사이버 교육

예비군 6년차 훈련이 끝나고 2년 간의 기다림 이후에 처음 민방위 1년차는 4시간 집합교육을 수강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예비군 6년차보다 작계훈련(12시간) 교육 시간이 조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