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계훈련 후기

 

 

[작계훈련]

이번에 작계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저는 참고로 예비군 6년차입니다. 그 전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훈련이 간소화되서 다소 편하게 진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더욱이 예비군 관련 교육영상도 수강하고 헌혈도 하여서 실제로 이수한 시간은 더 적어졌어요.

 

작계훈련은 모이는 장소가 다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민센터' 에 집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전시 상황이 닥쳤을 때는 주민센터가 아니라 초등학교 쪽으로 집결하라고  예비군동대장님이 강조해주셨습니다.

 

[훈련 받으러 가기 전]

훈련을 받으러 가기 전에 내 모습이다. 기운이 빠진다. 군복만 입으면 뭔가 짐을 짊어진 느낌이다.

 

하여간 훈련 받으러 가기 전에 필수적으로 챙겨야 될 물품을 말씀드리자면.. 신분증, 요대, 전투화, 전투복 등이 있다. 요즘에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작계훈련에서는 왠만하면 일찍가도록 하자. 온 순서대로 퇴소를 시켜주니까 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주민등록증 재발급 이슈가 있어서 빨리 가야 했다. 그런데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하려면 여권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 개정된건가?"  하여간 재발급도 못 받고 일찍 들어가서 휴대폰 보면서 대기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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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내용]

 

훈련 내용도 크게 별 게 없다. 다른 쪽은 훈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전시에 배치 될 '목진지' 등을 답사한다는 명목으로 주민센터 근처를 간단하게 행군한 정도가 다인 거 같다. 물론 힘들지 않고 중간 중간에 휴식시간도 주셨다. 무조건 교육장 안에서 지루한 교육강의를 듣는 것 보다 이렇게 몸으로 움직이는 게 더 좋았던 것 같다.

 

훈련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았다. (기억상)

가. 전투장구 불출 (탄띠, 총기 ) - 1시간 소요

나. 교육훈련 수강 (각종 전시 상황에서의 교육) - 2시간 소요

다. 목진지 답사 (주민센터 근처의 배치될 목진지 답사) - 2시간 소요

라. 저녁식사 및 전투장구 반납 (식사 및 전투장구를 반납하고 신분증을 회수) - 1시간 소요

 

이렇게 진행이 되었다. 

[훈련 후기]

1. 휴대폰 사용시간 준다

휴대폰 사용시간을 많이 주신다. 다만, 교육시간에는 휴대폰 보지 않도록 하자. 휴대폰 보다 걸리면 운 나쁘면 퇴소조치

2. 여비 미제공

예비군 훈련장에서 거리에 따라 여비를 제공해줬고 식사를 하지 않은 훈련생들한테 여비를 입금해줬다. 하지만 작계훈련은 근처의 위치한 주민센터에 가는 것이니까 거리에 따른 여비나 식사비도 지급되지 않는다. 무조건 식사를 하거나 식사로 제공된 것들을 집으로 가져갈 수는 있다. 대부분의 훈련인원들은 식사를 하지 않고 집으로 가져가는 분위기였다. 

3. 교육필증

교육필증은 현장에서 교부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에는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고 교부해주지 않으셨다. 예비군 홈페이지에 가시면 교부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ebigun1.mil.kr/dmobis/index_main.do

예비군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예비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나의 훈련정보' 란에 훈련정보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로그인 방법은 간편로그인,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훈련정보에 들어가 보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작계훈련 1차와 관련된 교육필증을 출력할 수 있는 항목이 나옵니다. 이 항목을 들어가셔서 출력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워터마크가 박힌 예비군 교육필증을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출력하셔서 기업 인사 담당자나 선임에게 제출하시면 될 거 같아요. 

 

4. 예비군 늦게 오면 어떻게 되나요?

작계훈련은 인정사정 봐주는 게 없을 수 있다. 물론 동대장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우리 동대장은 좀 너그러운 편이신 것 같다. 하지만 다른 동대장님은 다를 수 있다. 13시에 집합이라고 가정을 할 때 1~2분이라도 지각을 하면 바로 얄짤없이 입소를 허락하지 않고 퇴소조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늦지 않게 입소하도록 시간관리를 잘 하셨으면 좋겠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크게 힘든 것 없는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긴하지만 편하게 진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