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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테스팅 알바 후기 , 디지털깜지 알바 후기

by 극승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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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테스팅 알바를 가게 되었습니다. 무슨 알바였냐면 일종의 '깜지' 를 작성하는 알바였습니다.

 

5월 29일 날 알바를 하게 되었고 AI를 디지털 학습시키기 위해서 (일종의 딥러닝) 했던 알바였습니다.

 

글씨체나 그림을 인식시키는 것을 구분시키기 위해서 시행했던 작업 같습니다. 

 

 

[깜지 아르바이트란?]

깜지는 일종의 오답노트라고 생각을 하면 됩니다. 20~30세대의 청년들은 학교 선생님이 '깜지 적어서 제출해' 라는 말을 들으면 한탄을 하기도 했었죠. 깜지문은 일종의 오답노트를 반복해서 작성한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한 번 작성해야 할 오답노트를 3~4번씩 반복해서 작성하는 것이지요. 이런게 효율이 있는 지 잘 모르겠네요.

 

본인이 필요해서 깜지를 작성하는 것과 강제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확실히 공부의 능률과 성과 차이를 발생시키는 것 같아요.  요즘 학생들은 깜지를 작성해서 제출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 때 당시에는 의무적으로 써서 제출을 하는 거라서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나 고민보다는 그냥 무식하게 많이 쓰다 보면 외워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시행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군대 내의 다양한 악폐습이 있다고 한다면 학교나 학원에서는 그 때 당시에 이렇게 깜지를 적는 악폐습(?)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이 절대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자발적인 공부가 아니라 강제적인 공부형태였으니까 말이죠. 

[테스팅 알바]

그러나 이럴수가 있나요... 이번에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곳도 일종의 깜지를 시켰습니다.

 

그러나 연필이나 볼펜으로 깜지를 작성하는 게 아니라 AI를 학습시키키기 위해서 일종의 전자펜으로 작성하는 디지털 깜지문 정도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300개 이상의 문장을 전자 볼펜으로 작성하면 되는 아르바이트였는데 뭔가 엄청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말이죠. 아무래도 끊임없이 뭔가를 수기로 작성을 해야 되니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이렇게 글을 작성해야 돈을 주는데 말이에요. 그냥 해야죠. 

[근무 후기]

1. 3시간만에 끝났다.

300문장 이상을 나름 빠른 속도로 작성을 해서 3시간만에 끝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5시간 정도의 급여치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2. 시급은 10,000원

시급은 10,000원짜리 알바였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뭔가 손목이나 전완근 쪽에 무리가 많이 가는 것 같았어요.

앞으로는 10,000원 이상 주지 않으면 가기는 힘들 것 같아요. 뭔가 노동력이나 집중력이 10,000원 이상의 급여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말만 들어서는 편한데 실상은 또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3. 근무내용

가. 달력 일정 채워 넣기

달력에 일정을 채워 넣고 각종 그림이나 이미지 등을 정해진 조건에 맞춰 그려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것도 30~50분 정도 소요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종의 키워드를 제시해주고 그런 키워드를 활용해도 되었고 본인의 일정을 그냥 활용해도 되었습니다. 그림 같은 경우에도 다양한 그림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나. 글씨 똑같이 따라쓰기

정해진 글자의 내용을 순서와 열에 맞춰서 그대로 쓰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300문장 이상을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테스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거 5시간 안에 슬금슬금 해서 작성 못해도 5만원 줄까?"

"이거 작성 언제하지... 하"

"손목이 너무 아픈데... 솔직히 일급 5만원이 좀 너무 한데... 이걸 5시간 안에 하라고?"

 

정말 성실히 쓰지 않는다면 시간 안에 다 못 쓴다고 생각을 해서 진짜 이 악물고 써내려갔던 것 같아요.

 

보통 이런 알바는 다 꿀알바던데 이거는 솔직히 다음에 공고가 나와도 지원하는 게 좀 망설여질 것 같아요.

4. 이걸 다 어떻게 확인하지?

제가 디지털 깜지처럼 글을 작성했는데 조건에 약간 어긋나게 제출한 경우도 더러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성하기 위해서 정해진 작성 규칙들이 있는데 그러한 규칙들을 일일이 검수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자적인 어떠한 검수시스템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작성을 하면서 조금 실수하거나 잘 못 작성된 부분도 있는데  일단 그러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작성을 다 완료해서 제출했는데 계좌번호 확인하고 집으로 복귀하라고 해서 복귀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알바가 나오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이와 관련한 알바를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소개드릴 부업은 '통화녹음 알바 및 부업 입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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