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낭종]
혹시 피지낭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지낭종은 피지 부근에 생기는 낭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이라고 생각하실수있습니다. 피지낭종은 좀 다른게 피부 표피층의 모낭이 막혀 피지가 쌓여 생기는 양성종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성종양이라는 측면에서 그 크기가 좁쌀 여드름이라는 비교도 되지 않게 커지기도 하고 특히 겨드랑이라는 민감한 부위에 나는 경우가 있어 수술받거나 말하기도 껄끄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만 하더라도 피지낭종이 겨드랑이에 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피지낭종이 군대에서 파견기간을 간 동안에 났었는데 그 크기가 무척이나 크게 나서 휴가를 나가서 외과로 가서 칼로 짼 기억이 있습니다.
[피지낭종 얼마나 컸었나요?]
겨드랑이에 났던 피지낭종의 크기는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팔을 차렷자세로 취하면 피지낭종 덩어리가 쓸리면서 너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게 뭔지도 잘 몰랐고 그냥 사라질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보면 좁쌀여드름이나 일반여드름은 관리를 안해도 자연스럽게 터지거나 그래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하지만 군대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제거되지 않고 상처의 사이즈가 점점 더 커지고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에는 휴가를 나와서 피지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진짜 사이즈가 커서 칼로 쨀 때 마취를 했는데 마취도 잘 통하지가 않아서 칼로 째는 고통이 정말 심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안에 있는 피와 고름 등이 엄청나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얼마나 아팠으면 칼이 들어올때마다 움찔움찔 거리고 손과 발을 바들바들 떨면서 수술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의 울뻔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랑 같이 길을 가면서 휴가 기간에 이런 고통을 감내하면서 이렇게 치료를 받는 것이 너무 화가 나고 슬펐던 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가의 이렇게 피지낭종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서 소중한 휴가를 소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짜증도 났었습니다. 참 웃긴게 피지낭종이 어떠한 경위나 원인으로 나는지 잘 모른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피지 낭종이 왜 발생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피지낭종 어떤가요?]
피지낭종 수술을 받고 나아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겨드랑이에 나는 피지낭종 같은 경우 재발이 심합니다. 확실하게 짤때 안의 고름이나 피까지 다 빼내야 하는데 만약에 수술과정에서 이러한 제거가 확실하게 진행이 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실 재발이 많이 되었고 재발이 너무 크게 되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고 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집에 있는 연봉과 소독기구 등을 통해서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면서 제거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여간 그렇게 여러번 수술을 받고 치료를 하고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요즘에는 재발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 오른쪽 겨드랑이 사진 모습입니다.
빨간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는데 고름이 차 있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묘하게 겨드랑이쪽에서 기분 나쁜 냄새가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피지낭종이 나거나 조금 그런 경향이 보이면 기회가 된다면 빨리 외과나 피부과에 가서 제거를 하거나 본인이 적절하게 소독을 해 가면서 제거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왼쪽 겨드랑이인데 왼쪽 겨드랑이도 오른쪽 겨드랑이처럼 재발이 되었는데 왼쪽 겨드랑이는 피지낭종 제거 수술이 잘 진행이 되어서 이제는 더 이상 재발이 진행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오른쪽 겨드랑이가 간혹 불길하게 올라올 때는 노심조사하며 불안불안하지만 크게 올라오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겨드랑이나 민감한 부위에 피지낭종이 안 나시는 분들은 정말 복 받으신 겁니다. 피지낭종 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미관상으로도 안 좋고 크기가 커지다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냄새도 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피지낭종 부위에 쓸리다 보면 또 겨드랑이도 아프니까 말이죠.
하여간 이렇게 해서 겨드랑이 피지낭종 제거수술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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