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기도 의회 슬로건 공모전 2등에 당선이 되었다. 운이 좋았던 공모전으로 생각이 든다.
[경기도의회 슬로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분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모전입니다.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공모전이었기에 많은 분들이 지원을 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따라서, 경쟁률도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 아무래도 이러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상을 하려면 아무래도 '기획' 을 할 때 생각을 해야 되었던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내가 차별화를 이룩할 수 있을 지 말이다.
가. 과거 수상작 벤치마킹
- 아마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되지 않았나 싶다. 여러분들도 주최측 평가위원이라고 한다면 주최측과 방향성이 맞지 않는 작품들은 걸러내고 주최측 방향성에 맞는 작품들을 선정할 것이다.
역대 슬로건을 살펴보도록 하자.
10대 -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
9대-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
8대 전반기 - 소통하는 의회 견하는 의정
8대 후반기 - 지방분권 강화 민생의회
여기서 주목했던 점이 10대와 9대는 '사람' 과 '민생' 의 키워드가 반영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면 이 키워드를 다른 키워드로 치환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2022년 키워드는 소통, 협치, 협력, 공정, 상식, 도민중심, 자치와 분권, 균형,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의 회등이 키워드였다. 여기서 위의 주어진 키워드 등을 적절하게 재조합을 해 보았다.
나. 중복지원 가능 활용
-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었다. 슬로건 한 개를 단일 제출하는 것 보다는 약간의 변화를 준 슬로건을 제출하는 것이 아무래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다. 여러분들도 만약의 공모전 수상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가능하다면 여러 개의 작품(안)을 제출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다. 문장의 변화를 주는 기법들 활용
- 우리가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도치법, 대구법, 반복법, 역설법, 설의법, 비유법 등 문장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변화와 재미, 안정감을 주는 문장기법을 배웠던 기억이 날 겁니다. 그래서 10대와 9대 슬로건을 봤는데 문장의 변화와 안정감을 주눈 '대구법' 이 활용되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대구법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런 식으로 슬로건 공모전 같은 경우 문장의 변화를 주는 이러한 기법들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다 까지 방법을 종합적으로 조합해서 슬로건을 다작 제출했더니 당선이 되지 않았을 까 생각을 합니다.
[슬로건의 의미에 대한 부분]
- 슬로건을 작명하였으면 이제는 슬로건에 대한 의의를 묻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는 참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의의를 직접적으로 나타내야 하는지, 아니면 은유적으로 함축해서 말을 해야 하는지 말이다. 하지만 슬로건은 본디 직접적으로 인식이 빠르고 임팩트한 전달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로건에 대한 정의나 의의를 설명하는 부분은 슬로건 작명만큼, 어쩌면 더 힘든 과정인 거 같습니다. 솔직히 슬로건이 조금 부족해도 슬로건을 설명하는 내용이 더 완성도가 있다고 한다면 아무래도 슬로건의 평가가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공모전에 당선이 되었지만 슬로건 공모전을 많이 수상한 분들에게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슬로건에 대한 의의를 어떻게 작성하십니까.?"
"슬로건 의의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십니까.?"
"본인만의 슬로건 설명방법이나 슬로건 작명방법이 따로 있으십니까.?"
정말 궁금합니다. 그 외 부가적으로 슬로건 공모전에 당선이 되기 위해서 추가적인 자료를 첨부하는 지 (영상, 이미지, 포토샵, 일러스트, 수기자료 등등) 도 궁금합니다. 그만큼 저는 슬로건 공모전에 지원을 했다고 하면 떨어지는 일이 부지기수였고 현타도 많이 왔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운이 좋게 선정이 되었어도 스스로 공모전에 대한 피드백은 멈출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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