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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경찰청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진짜였다.

by 극승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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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전말을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다

[사건의 전말]


가. 어메이징토커라는 공신력 있는 업체를 사칭하여 사기업체가 알바몬에 구인공고를 올림.

나. 어메이징토커 담당자라는 사람에게 통장사본과 신분증, 네이버인증서 노출

다. 노출 이후 각종 이상한 알뜰폰 서비스, 통신 서
비스가 가입이 되었음.

라. 이러한 통신 서비스, 알뜰폰 서비스 해약을 완료



가~라까지가 전반적인 사건의 전말이었습니다.

그런데 4월 28일 강원도경찰청에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4월 28일 강원도경찰처에서 연락이 오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연락이 오게 되었다.

경장이 연락을 주셨는데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

하지만 112로 전화를 해서 182로 해당 일반번호로 조회를 해 보니 경찰청 관계자가 맞았다.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었다.

"아니 요즘에 대검찰청이나 경찰청을 사칭해서 연락이 많이 오는데 진짜 경찰청관계자분이 연락을 하셨네?"

하여간 연락이 와서 내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었다는 얘기를 하셨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잊어버렸던 보이스피싱 사기업체에 대한 분노가 다시금 올라오고 있었다.

다 해결된 줄 알았지만 그런 게 아니었다.

다행히 피해사례나 금액은 나온 게 없고 확인이 된게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불안하긴 하다.

내가 평생 일궈온 자산들을 한 번에 잃어버릴 수 있는 거 아닌가?

경찰관과 이러한 통화내용이 10분 이상 지속되었고 경찰관계자분은 앞으로 조심하라고 당부해주셨다.

참고로 주민등록증도 재발급하라고 말씀해주셨다.

182를 통해서 강원도경찰청에 해당되는 부서의 번호가 맞다고 얘기를 들었고 금전적인 정보나 내용을 물어보시지 않으셨다.

그래도 불안해서 다시 182의 확인요청을 했는데

역시 경찰청 관계 번호가 맞다고 얘기를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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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점]


1. 경찰청 관계자분이 직접 연락을 주시나?

나는 강원도경찰청 경장이라는 분에게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이라고 무시를 할려고 했는데 내가 사기를 당한 내용을 상세히 언급해주셨다.

그래서 속는 셈 치고 182번으로 조회를 해 보니 정말 해당 경찰청의 부서의 번호였던 것이었다.

2. 누구를 믿어야 하나?

대검찰청, 경찰청을 사칭하는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게 지금 시국이다.

확실히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나뿐만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은행 경비로 근무를 하면서도 보이스피싱에 당해서 찾아오는 고객분들도 몇 몇 있고 상담내용도 들었다.

그래서 경찰관계자 분에게 물어봤다.

"그러면 수사는 어떻게  잘 진행되시나요? 주변의 의심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맞아요, 그런데 익숙해요. 워낙 요즘에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나도 처음 알았다. 경찰청 사람들도 보이스피싱에 연루되면 전화로 올 수 있다.

일반전화로 말이다. 절대 개인 휴대폰 번호로 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은 점]


평생 일궈 놓은 자산을... 그것도 보이스피싱범에게 전부 다 털린 사람에게 뭐가 남을까?

나는 솔직히 그런 보이스피싱범들은 다 죽여야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법의 테두리를 넘어서서 그런 사기꾼들은 본인의 책임에 대해 정당히 자신의 목숨으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기를 쳐서 한 가정을 풍비박산이 날 수 있는 것이고

사기를 쳐서 피해당사자가 자살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피해자들의 눈에 피눈물 쏟게 한 그들이

떵떵거리면서 잘 산다????

이거는 솔직히 배가 꼴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들의 목숨을 응당 수거해서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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