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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고기남자 vs 배인규 야차룰 기술 분석

by 극승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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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남자와 배인규씨의 야차룰 경기에 대한 기술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전문적인 격투인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인규씨와 고기남자 간의 경기 분석 영상이 있으면 그 영상을 참고하셔서 어떠한 기술이 접목이 되었는지 아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야차룰' 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야차룰 정의]

기존 격투기 단체들과는 다른 야차들이 적용됩니다. 글러브를 착용하지 않고 싸운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눈 찔림이나 특정 부위를 공격하거나 상대에게 큰 부상을 입히는 행위도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드 FC에 없는 불가능한 맨손 격투와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며 다른 격투기에 없는 차별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격투기는 글러브를 착용하지만 글러브 없이 맨손 격투를 했을 경우에 상대에게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양지에서 시행되는 격투룰보다는 위험성이 다소 높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고기남자 VS 배인규 기술분석]

1.미들킥

경기가 시작되고 고기남자는 가드를 올린 채 상황을 봤습니다. 하지만 먼저 공격이 들어온 건 신남성연대 대표 배인규씨였습니다. 배인규씨는 처음에 미들킥으로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미들킥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상대의 중앙을 공격하는 킥을 의미하는 것이고 미들킥을 강력하고 정교하게 차려면 뒷발이 틀어져야 됩니다.

 

앞차기와는 다르게 태권도의 옆차기 같은 경우에는 뒷발의 축이 틀어져야 정교해지니까요.

2. 잽

미들킥 이후에 배인규 씨는 강력한 잽으로 고기남자의 얼굴을 공격했습니다. 이 때 힘을 더 넣기 위해서 뒷발에 반동을 이용해서 타격합니다. 잽 같은 경우에도 상대방과의 거리를 재거나 거리를 벌리기 위해서 가볍게 때리는 경우도 있는데 배인규씨가 날린 잽 같은 경우에는 영상으로 봤을 때 다소 타격감이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3. 로우킥

가드를 올렸지만 순간적으로 당황해 중심을 잃은 고기남자의 모습입니다. 그 틈을 포착해 배인규씨는 이번에 로우킥으로 상대방의 하단을 과격합니다.

 

로우킥 같은 경우에도 뒷발이 정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약간 틀어서 상대방의 하단 (다리) 대퇴부 쪽을 과격하는 것이지요. 

 

방어하는 방법은 상대의 로우킥이 날리는 방향쪽으로 나의 다리를 들어주는 방법이나 순간적으로 로우킥이 들어올 걸 예상해서 뒤로 빠져주는 방식으로 회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기남자의 경우 배인규씨의 잽 타격 이후로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어 로우킥까지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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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이킥

그 다음에 하이킥을 차는 배인규씨의 모습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미들킥이 몸통을 향해 차는 킥이라면 하이킥은 얼굴 부근을 타격하는 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격이나 신장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얼굴까지 다리가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유연성 또한 있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권투를 위주로 하시는 분들은 타격기술은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킥을 차지는 않다 보니까 발 기술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위에 보시는 이미지와 같이 하이킥을 가드 없이 맞았을 때는 '그로기' 상태가 될 수 있거나 제대로 맞으면 '다운'이 될 수 있습니다.

5. 니킥

이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고기남자를 잡고 명치 부근으로 니킥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니킥 같은 경우에 말 그대로 'KNEE KICK' 이기 때문에 무릎을 통한 공격이 됩니다. 

 

상대에게 날아올라 무릎으로 상대방의 얼굴을 타격할 수 있고 쓰러지는 상대에게 무릎으로 공격할 수 있고 상대를 잡은 상태에서 무릎으로 상대의 몸통 부위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무릎 공격에 제대로 맞으면 심각한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타격 기술

아래와 같은 타격기술이 있기전에 그래플링이 있었는데  그래플링에서 제대로 반격하지 못하는 고기남자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서 상위 포지션의 배인규씨가 위치해 있었고 하위 포지션에 고기남자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공격하는 입장에서 상단을 잡는 게 유리하다 보니까 배인규씨가 더 유리한 포지션에서 공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경기가 끝나게 되었는데 위에 이미지들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야차룰' 같은 경우에는 글러브를 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좀 편하게 야차룰을 이해하신다고 하면 단순히 '맞짱' ,'현피'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체중이나 신장 측면에서도 배인규씨가 더 높은 위치에 있고 격투술을 고기남자분은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다 보니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이 영상에서 많이 보여진 것 같습니다. 

 

격투기에서도 체급을 구분해 놓는 이유가 (몸무게로 구분) 흔히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체급차이' 는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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