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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먼저 사과하는 여자는 흔하지 않은 것 같다.

by 극승 2024. 6. 21.

 

[남녀간의 갈등발생]

결론적으로 이 포스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먼저 남자친구나 남성에게 사과하는 여성은 흔치 않다는 것이 제 지론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성친구 간의 갈등이 발생했을 때 건설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간의 상처가 되는 말이나 약점을 알았다고 해서 그러한 약점을 활용해서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상대방이 트라우마나 열등감이 있는 부분을 건드려 버리면 그러한 관계는 양 당사자간의 적절한 대화와 소통이 없으면 관계가 와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비단 이성친구와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같은 동성친구, 아니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진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할 말은 인간관계에서 통용되는 예절이나 예의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남녀간의 갈등이 발생했을 때의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남자친구가 있든, 여자친구가 있든, 아니면 이성친구가 없든 결국에는 서로 어떠한 부분을 잘못했는지 건설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는 서로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한정되고 다소 부족한 식견으로 가지고 있는 편협한 생각일 수 있는데 위의 사례처럼 과연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건설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의혹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해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갈등이 생겼을 때 여성들이 먼저 사과하는 경우가 많았나요?]

혹시 여자친구가 있으신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보통 여자친구가 싸움이 나면 누가 상대적으로 많이 사과를 하시나요?

 

보통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다양한 케이스를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사례

남자 : "미얀해, 내가 잘못했어."

여자 : "뭘 그렇게 잘못을 했는데?"

남자 : "이거는 이렇게 해서 내가 잘못했고, 저거는 저렇게 해서 내가 잘못했어."

여자: "그럼 그걸 알면서 잘못할 짓은 왜 하는거야?"

남자 :"...." 

두 번째 사례

여자 : "오빠 나에게 뭐 할 말 없어?"

남자 : "뭐 할말이 있어?"

여자 : "아니 잘못한거 없냐고?"

남자 : "잘못한거? (전전긍긍하면서)"

여자 : "지금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거야?, 아니면 모르는 척 하는거야?"

남자 : (위기를 감지하며) "아 내가 ㅇㅇ 때문에 잘못한 것 같아."

여자 : "아니 그게 잘못했다고 말하는 사람의 태도야? 그거 아니고 다른거잖아."

남자: ."..."

 

약간 이런 사례가 느껴지는데 보통 이성친구 간의 다툼이나 갈등 같은 경우에는 사소한 것들이 발단이 되거나 정말 서로 간의 어떠한 현상을 바라보는 미묘한 의견 차이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이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일뿐이지, 잘못했다, 틀렸다, 맞다, 그르다를 판단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애매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사실 이게 명확히 선 가르듯 딱 잘잘못이 정해질 수 없는 애매한 주제나 내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보통 남성들이 이러한 의견 차이를 좁히고 여성들에게 때로는 져주거나 타협하는 방식으로 먼저 사과를 하려고 접근을 하고 여성은 그런 사과를 받아주는 쪽의 많이 있다고 저는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 살아오면서 남성, 여성 중에서 누가 더 먼저 사과를 많이 하셨다고 생각하셨나요?
  • 사회에서 남성이 여성에게 바가지를 긁히면서 사과를 많이 하나요?
  •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바가지를 긁히면서 사과를 많이 하나요?
  • 이성관계에서 남성이 먼저 사과하는 사례를 많이 들어보셨나요?
  • 이성관계에서 여성이 먼저 사과하는 사례를 많이 들어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여자가 애걸복걸하면서 남성한테 사과를 하는 케이스를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여자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더 큰데 말이죠. 이런 부분들을 보면 여성들이 먼저 사과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데 있어서 더 둔감하거나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여성 본인이 손해를 본다라는 생각이 심리적 기저 속에 있나 그런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서로간의 상처를 주는 말이나 정말 이거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은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관계를 더 돈독히 이어가게 할 수 있고 이러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태도가 더 멋진 일인 것은 자명한 일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부분에서  '잘못' 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들까지도 남성이나 여성 일방에서 관계를 진전하고 관계가 와해되거나 관계의 금이 가는 것을 두려워해서 억지로 사과를 하려고 한다면 이는 좀 강력하게 말씀드리면 퐁퐁녀, 퐁퐁남이 되는 등의 수평관계가 아니라 수직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떠한 사건을 바라보는 개인적 시선에서 오는 미묘한 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갈등인 것인지, 아니면 나의 고집과 편견으로 상대방이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고 싶어 상대방의 사과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지를 잘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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