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취득 후기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

우리가 건설현장이나 공사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실 수 있을텐데요. 이렇게 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는 데 그 자격요건 중의 하나가 '건설기초안전교육 이수증' 을 취득해야 됩니다.

 

우리가 공사현장이나 건설현장에서 각종 기자재를 옮기는 인부들을 보신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부들을 이쪽 업계에서는 '곰방' 이라는 은어로 칭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딱봐도 덥고 추운 날씨에 많은 노력을 하시면서 건설현장에서 각종 기자재를 옮기는 역할을 해주셔서 우리가 편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상가 공사 현장이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많은  인부들을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설 현장 외벽의 가구조물을 설치해서 접근을 막고 보통 2~3달 정도는 굴삭기가 들어와서 기초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거의 땅만 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지하주차장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건물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같은 경우에는 무료교육 대상조건의 위의 이미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가. 만 55세 이상 근로자

나. 장기 실업자

다. 기초생활 수급자

라. 장애인

마. 만 20세 이하 근로자이다.

 

위의 해당사항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교육 조건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교육비 : 5만원
• 교육시간 : 4만원
• 이수증 : 유효기간 없음

이수증이 유효기간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 뭐 개정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건설현장에서는 얘기가 많은 것 같다. 사실 건설업 기초안전교육 이수증이라는 내용도 원래 없었는데 해외에서 들여온 제도라고 들었다. 교육 기간을 3일, 1일, 6시간 이렇게 타협을 보려고 했는데 건설현장에서는 시간적인 이유로 반발이 심해서 4시간까지로 협의를 본 것 같다.

 

해외에 비해서는 교육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이수를 받는 과정에서 해외처럼 따로 시험을 봐야 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이수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시간이나 교육내용을 질적으로 높이려는 시도나 움직임이 있는 것 같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교육 내용]

1. 건설업 사고 사례에 대해서 설명

건설현장이나 공사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사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명해주셨다. 안전모와 안전대만 있었도 비극적인 산업재해를 많이 예방할 수 있다고 강사님이 설명해주셨는데 이러한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은 것 같아 강의 중간에 아쉬움을 많이 토로해주셨다.

2. 건설 현장 물품 등을 보여주셨음.

밀폐된 공간. 산소농도가 6%이하인 곳은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내부에 투입시켜줘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지렁이처럼 생긴 도구가 그러한 역할을 한다.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검은통로를 통해서 밀폐된 공간에 유입이 된다. 

 

그 외 조명등이라고 해서 어두운 공간에서 작업을 하기 위한 도구도 보이는데 저러한 도구는 인부들이 작업할 때 치고 지나갈 확률이 높아서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해줘야 한다는 측면이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절삭기가 있는데 절삭기는 안전한 작동방법과 내용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3. 산업재해와 관련된 법 학습

근로자와 사업주는 각각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주의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업주의 조치의무
• 사업주는 개인 보호구 지급의무
• 사업주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실시 의무가 있음

근로자들의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자는 준수의무
• 근로자는 개인 보호구 착용의무
• 근로자는 검진준수의무

이러한 의무를 위반하였을 경우에 벌금, 징역, 과태료 등이 지급이 됩니다. 사업주만이 의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도 적절한 의무가 동반되니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서 안전하게 잘 이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강의 후기]

1. 강사님의 적극적인 설명

나이가 있으신 강사님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강의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다. 비전공자나 관련 지식이 없으신 분들도 쉽게 이수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강사님의  목소리가 다소 작은 특성이 있어서 이러한 목소리를 확대해줄 마이크가 없어서 아쉬웠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간이라는 시간은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2. 따로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저는 따로 신청없이 토요일 9시에 방문해서 1시까지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신청을 하실 때는 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납부 방법은 계좌이체, 결제, 현금 등 다 가능합니다. 5만원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3. 교육 주의 사항

 교육 주의 사항으로는 위와 같습니다.

• 휴대폰 사용금지 조치
• 이수증 발급제한 유의 (즉시 퇴장, 3회 주의 /경고 퇴장)

쉽게 말해서 교육 중의 잡담이나 소란,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라는 당부 사항입니다. 사실 교육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참을성 있게 잘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PPT의 중요한 내용이나 내가 알아야 되는 내용들이 있다면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4.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배웠다.

저는 안전모의 종류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안전모의 종류가 사진과 같이 다양할 줄은 몰랐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은 'ABE' 라고 적힌 안전모입니다. ABE 안전모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체의 떨어짐, 날아옴에서 보호
• 근로자 추락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
• 머리 부위 감전 보호

안전모 A,AB,AE의 장점 등을 고루 모아 놓은 안전모가 ABE 형태입니다. 안전모에도 내구연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유의해서 건설 현장, 공사현장 노동자들은 적절하게 안전모를 지급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안전모의 기본적인 기능인 물체의 떨어짐, 날아옴을 막아주는 기본적인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5. 교육 마무리 후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이수증 : 즉시 발급이 됩니다. 수업이 끝날때마다 본인의 이름 옆에서 서명을 통해서 증빙을 해야 함.
• 이수증 재발급 : 산업인력공단을 통해서 재발급 가능하거나 해당 교육원 문의를 통해서 재발급 가능함.

건설현장기초안전교육 이수증을 타인에게 대여해주면 안된다.  유효기간이 없는 일단 이수증이니 한 번만 수강하시면 되고 향후의 부업 목적으로 미리 교육을 받아놔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