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근대5종 레이저런 참여 후기

 

[근대 5종이 무엇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pv2-w-PeCqE

근대 5종 같은 경우에는 펜싱, 승마, 달리기, 사격, 수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고프로에서 시행한 대회 같은 경우에는 근대 5종 종목 중 하나인 레이저런이라는 종목으로 위의 보이시는 영상과 같이 달리고, 권총사격을 진행하고 달리고 권총사격을 진행하고 달리고 권총사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내용입니다.

 

레이저런을 하시는 분들의 체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라톤에 특화된 근육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몸이 크거나 우락부락하면 달리는 데 있어서 속도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체격이 크거나 근육이 크다는 사람이 못 달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조금 호리호리한 사람들이 해당 종목에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하여간 SNS에 업로드 되어 있는 근대 5종 레이저런이라고 검색을 해 보시면 어떻게 경기가 진행이 되는지 영상 자료를 통해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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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레이저런 규칙]

대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https://goproforestleague.com/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

고프로 포레스트 리그라고 하는 대회이며 서울 한지 난강공원에서 진행된 대회입니다.

 

아래 보이는 랜딩페이지에서 도출되는 사진과 같이 레이저런, 스케이드 보드, 요가, 자전거,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애물 코스 완주 등 이색적인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6일, 27일 날 양일 주말에 걸쳐 대회가 진행이 되었고 레이저런 말고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종목의 대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레이저런의 규칙을 한 번 알아볼까요?

1. 3회 코스 반복

일반적인 레이저런, 대회 룰 같은 경우에는 3km를 달리고 (1코스 기준 1km를 달리는 거 같음) 권총 사격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고프로에서 시행한 대회 같은 경우에는 코스마다 달리기 기준 400m가 조금 넘는 수준이이서 총 1.2km를 약간 넘어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사격을 진행하고 이후의 400m를 달려서 완주하고 다시 사격을 진행하고 다시 400m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총 3회를 반복하는 내용입니다. 

 

2. 권총사격 방법

가. 왼손잡이, 오른손잡이에 따라서 스탠딩 포즈가 달라진다.

: 본인이 왼손잡이면 왼발을 앞으로 본인이 오른손잡이면 오른발을 앞발로 고정한다. 이후에 뒷 발은 어깨 넓이로 해서 앞발보다 반보 앞으로 자리를 잡아서 고정시킨다.

나. 한 발을 쏘고 재장전을 해야 할 때는 권총을 아래쪽에 쿠션(?)에 잡고 다시 조준 자세를 취한다.

: 국제 대회에서는 한 발 한 발을 사격하고 권총을 아래로 내려 놓고 장전을 하고 다시 견착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패널티가 적용이 되지만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대회에가 가깝기 때문에 그런 규정을 빡빡하게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다. 5발 초록불을 켜야 한다.

검은색 표적지에 5발을 명중시켜야 한다. 제한시간은 50초 이내이고 50초 이내에 검은색 표적지에 5발을 한 발씩 명중시키면 된다. 총알 수는 제한이 없다. 

라. 사격 : 가늠자와 가늠쇠 일치

군대를 다녀와 보신 군필분들은 아시겠지만 K-2 소총이나 K-1 소총에는 총구쪽의 가늠쇠가 있고 그리고 가늠자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가늠자와 가늠쇠를 일치시켜 사격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레이저런 권총사격에도 적용이 된다. 사격을 할 때 권총 앞부분에 있는 가늠자와 권총 총구 부분에 있는 가늠쇠 부분을 일치시켜 뫼 산(山) 모양을 만들어주셔야 한다. 

 

그리고 사격을 하면 된다. 우리가 흔히 군대에서 영점 조절을 한다고 하지 않는가? 그것처럼 이번 대회에 참여를 했을 때도 담당자분들이 영점 조절을 해주시는 친절함이 있어서 어느 정도 사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람마다 신체구조나 몸의 균형정도가 다르니 본인의 체형에 맞게 영점 조절을 하면 그래도 명중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근대 5종 참여후기]

1.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

군인, 직장인, 아이와 아빠 등 남녀 가릴 것 없이 많이들 참여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회에 참여했을 떄는 노인분들이 참여한 경우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2. 웰컴키트 제공

대회에 참여를 하게 되면 위에 보이는 이미지와 같이 고프로에서 웰컴 키드를 제공해줍니다. 

 

메달과 상의 티쳐스, 그리고 방수팩이라고 하나요? 방수팩 안에는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초콜릿과 게토레이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3. 우승자 리워드 제공

보통 한 타임 당 최대 인원인 20명이 투입이 됩니다. 저는 토요일 날 15시 30분 타임에 참여를 하게 되었고 이 때 인원이 한 분을 제외한 19명 정도가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 옆에 분 한 분은 안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15번이었거든요. 근데 16번 분이랑 13번 분이 사격을 너무 잘하셔서 금방 쏘시고 달리기로 투입되서 심리적으로 많이 동요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동요되지 않았더라도 쏘는 실력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을텐데 조금 경쟁심도 생기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타임 당 우수 선수, 즉 제일 먼저 완주한 분에게는 그룹별 1등 상품인 라이프 스타일 기어가 제공이 되는데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토요일~일요일 양일 간의 참여를 통해서 전체 1등 남녀와, 전체 2등 남녀에게는 히어로 13블랙, 히어로라는 제품을 선물해주시는 것 같아요.

 

가격을 한 번 찾아보니 히어로 블랙 같은 경우에는 평균적인 시장가격이 59만원이 되더라고요. 

 

대회도 참여하고 전체 1등, 전체 2등을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4. 승패의 결과는 레이저 사격에서 갈린다.

달리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격을 할 때 누가 빨리 초록불 5개의 불을 빨리 켜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달리기가 빨라도 사격에서 5불을 빨리 켜지 못하고 50초 동안을 잡혀 있으면 달리기가 느려도 권총사격을 잘하는 후발주자에게 선두를 역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격을 진짜 빠르게 하시고 명중률이 좋으신 분들은 50초라는 시간 안에 거의 10초 안팎으로 쏘셔서 불을 키시고 빨리 출발하시는 경우가 있었다. 

 

이럴 경우에 5불을 키지 못했을 경우에 시간적으로 40초 이상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이는 완주를 할 때 승패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격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사격자세와 들숨과 날숨의 조화이다. 달리기를 하면 당연히 어느 정도 숨이 찰 수 있을 것이다. 이 숨을 잘 컨트롤 하고 사격을 진행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과 숨을 컨트롤 해야 사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본인이 허거지겁 달리기 코스를 완주하고 권총사격을 하려고 권총을 집어들었는데 호흡이 불안정하여 가늠자와 가늠쇠가 계속 흔들리면 사격을 하더라도 초록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렇기 때문에 사격을 하기 전에 본인 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다음에 사격을 하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