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전쟁]
우리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각종 SNS 채널을 보면 자신과 의견이 다르거나 관점이 다르다고 해서 비난을 하거나 비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정치' 가 있다. 각 정당의 극성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잘한 정책과 행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좀 먹는 정당은 타 정당이라고 비난을 한다. 타 정당이 못해서 우리나라가 발전이 없다라는 식으로 매도를 하고 선거 같은 이슈가 있으면 상대 당의 잘못하거나 부족한 점을 꼬집거나 이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서로 간의 악플을 다는 이유를 우리는 적절하게 고려를 해 보았는가? 그냥 상대가 싫어하는 치부를 건드려서 기분이 나빠서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서로 간의 오해와 갈등이 깊어져 깊은 해석 없이 그냥 막연하게 비난과 비판을 하는 것인지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서비스 업계에서는 3초 인상의 법칙, MOT 법칙, 초두효과 등의 단어가 있다. 우리가 사람을 판단할 때 짧은 시간안에 사람들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서 오해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적절한 유대감을 갖고 오랜 기간 만나보고 이야기를 해 봐야 되지만 사실은 현실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깊게 진전되지 않아 사람을 단면만 보고 판단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한 오해와 갈등은 사람들과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해결될 여지를 남겨두게 된다.
[타인과의 대화, 오해하지 않게 작은 단어와 의미를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타인과의 대화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1. 중요한 부분은 한 번 더 설명해주자.
: 어떤 사람이 인수인계를 해주면서 '처음에는 다 실수를 하지' 라고 선임분이 말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처음이라는 기준이 조금 애매하게 다가올 수 있다. 처음을 생각했을 때 업무에 처음 접하고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는데 정량적으로 보면 정확한 기간이나 기일을 이야기해주지 않는 부분이 있다. 어떤 사람은 '처음' 이라고 한다면 1주일 정도의 시간을 생각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3개월 정도의 시간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단어나 어떠한 문장에서 사람들마다 이를 받아들이거나 해석하는 허용치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향후에는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2. 물어보는 이유를 말해주자.
: 질문이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만약에 상대방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거나 좋지 않은 경험을 했을 경우 질문의 내용에 따라서 상대방 입장은 기분 나쁜 질문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질문한 이유가 어떠한 목적에서 이렇게 질문을 했는지 명확성 있게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몰랐지만 과거의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한 사람에게 '혹시 결혼 생각이 있거나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은 자칫하면 신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질문자 입장에서는 질문을 받는 사람이 그러한 과거의 경험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냥 순전히 궁금해서 질문을 하는 것일 수 있고 통계조사나 그 사람의 삶이 인간적으로 순전히 궁금해서 질문을 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질문을 하고 나서 상대방이 고민하거나 멈칫한 모습을 보이면 질문의 목적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통계적으로 요즘 사람들이 결혼에 대해서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순전히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다른 이유는 없다."
"나는 지금 결혼이 관심이 있는데 혹시 결혼을 하셨는지, 그리고 결혼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정보를 얻고자 질문을 드렸다."
이렇게라도 말해주면 그래도 상대방이 오해를 살 여지는 적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SNS를 보면 단어와 문장의 오해로부터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1. 위생관념으로 싸우는 사례
: 유튜브를 보면서 위생의 기준과 위생의 관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유럽의 엘리트들은 바나나를 먹을 때 바나나를 손으로 까서 먹는 게 아니라 고기를 썰듯이 먹는 데 이러한 내용과 위생이라는 단어가 결합이 되면서 사람들이 갈등을 하는 것이었다.
위생이라는 관점이 의학적으로 명확히 기준되어 있겠지만 요식업이나 관련 직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정확한 지식이나 기준, 가이드라인 없이 이야기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나의 의견이 무조건 맞다고 강조하기 보다는 적절한 근거와 지침을 알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위생이라는 개인의 기준점이 다르다 보니까 발생하는 문제일 수 있지만 사실 댓글로 서로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는 상대방이 이야기 해주는 맞는 내용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오히려 맞게 설명을 해 준 사람에게 정확하게 '무엇'을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고 내가 당신에게 불평과 비난을 하는 것은 상대방의 말투나 언행, 단어나 문장에 대한 명확한 설정과 이해를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심화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2. 정치적 신념이 무조건 정해져 있는 사람
: 정치적 신념이 무조건 정해져 있는 사람도 위험한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유동적으로 자신의 정치색깔이 바뀔 수 있다는 너그러움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극단적인 정치세력들은 이러한 사람들을 정치적 신념이나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매도할 수 있다.
하지만 각 정부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를 사실 판가름하고 이를 건설적으로 다음 정부에서 개선을 한다고 하고 모범을 보여주면 국민들은 그 정당과 정부를 더 신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타인의 정당을 비난하고 잘못된 부분을 들추어내는 것 보다는 사실 선출된 정부와 구성원들이 압도적으로 다른 정당보다 잘해버리면 표심은 그 정당으로 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정치라는 시스템이 정말 다양한 이해관계를 수반하고 전 정부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 보니 각종 지표나 성적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기저효과로 작용이 되어서 과소, 과대 평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민들도 이러한 기저효과의 가능성을 본인들이 이해하고 싶은 부분, 또는 이해하고 싶지 않은 부분은 배제를 하다 보니 기저효과에 대해서 바라보는 국민들의 허용 수준도 달라지고 과거의 사건에 대한 이해 수준이나 사건에 대하 받아들이는 경각심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치는 개인적으로는 정말로 안타까우면서 마음 아픈 '투우싸움' 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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