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혈액원 아르바이트]
한마음혈액원 아르바이트 같은 경우에는 고용보험, 산재보험 관련 이력을 출력해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1~2개월 정도 근무를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퇴사를 한 이유는 업무 대비 시급이 높지 않아서 퇴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향후에 대한적십자사 취업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한마음혈액원에서 일을 했던 이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한적십자사 취업에 크게 관심이 없고 어떻게 보면 잠깐 일을 하자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빠른 퇴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려고 하는 간절한 욕구나 마음이 없어서 빠른 퇴사를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 후기]
1. 힘들지 않으면서 힘든 느낌
힘든 업무는 크게 없었다. 다만 업무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힘들었던 것 같기도 했다. 자질구레하게 시키는 일도 많았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업무의 난이도는 낮은데 시키는 일이 많아서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2. 의료용 폐기물 처리
일반적으로 혈액원에서 수혈을 위해 사용된 각종 용구들을 폐기하는 데 폐기하는 방법이 있었다는 게 이색적이었다.
의료용 폐기물을 잘 폐기해야 된다고 들었다.. 특히 재사용 주사기 사용이 있으면 안되니까 말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965525?sid=102
주사기 오염으로 환자 감염됐는데…대법 "의료과실 증명 부족" 파기환송
통증주사를 맞은 환자가 세균성 감염으로 병을 얻었다는 이유 만으로 의사에게 바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치료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좀 더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
n.news.naver.com
의료주사기를 소독해서 사용한다, 재사용한다라는불안이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혈액원들의 투철한 감시와 윤리의식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3. 돈을 벌려는 열정이 없었다
돈을 벌고 싶은 열정이나 마음이 없었다. 군대 전역 이후에 알바를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군대 버프가 식은건지 아니면 돈에 대한 니즈가 충분치 않았는지 , 아니면 두 개의 이유가 다 해당이 되는지 ,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 당시에는 업무에 대한 소명의식이나 만족감이 많이 떨어졌던 게 느껴진다.
'왜 그랬을까?' 고민을 해보면 워라벨을 외치면서 주말에도 나와서 근무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본인이 처량해 보이고 인생의 본인이 없다고 생각해서였을까?
하지만 30이 가까워지는 지금...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할 수 있는 업무가 주말에 있으면 경험하려고 도전을 하려고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점]
요즘에는 신입을 뽑아도 경력있는 신입을 원하는 느낌이 있다. 약간 취업 테크트리가 이렇게 되는 것 같다.
알바 -> 인턴 -> 중소기업 -> 대기업....
물론 정형화된 프로세스는 아니고 한 번에 점프를 해서 대기업으로 가면 좋겠지만
특별한 학벌이나 스펙 그 외 기술적인 역량 등이 동반되지 않은 일반 취업준비생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 취업을 하는 게 일반적이지 않을 까 생각한다.
인턴을 하기 위해서도 요즘에는 아르바이트나 경력을 요구하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 관점에서 돈을 벌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를 해야 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것이니 젊을 때 실컷 한 번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지금도 개인적으로 젊을 때 더 치열하게 살지 않아서 후회가 남는 것 같다.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좀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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