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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흔한 95년생의 직장을 대하는 태도 읽고 나서...

by 극승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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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이 바라보는 직장을 대하는 태도]

안녕하세요. 이번에 말씀드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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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페이스북을 서치하다가 다음과 같은 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글의 제목 : 흔한 95년생의 직장을 대하는 태도

 

글의 내용 요약:

 

1.  승진에 열 올리기 보다는 그냥 일을 덜하고 싶다.

 

솔직히 남들보다 매일 한 두시간 더 일하면 승진, 당연히 하겠죠. 그렇지만 그 시간만큼 저는 다른 가치 있는 일에 쓰고 싶어요. 이를 테면 연애라던지, 요리라던지, 운동이라던지, 제가 즐기는 무언가를요. 승진하면 더 바빠지잖아요. 지금도 지금대로 좋은걸요

 

2. 직장에서 일 열심히 한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즐기기나 하자고요

 

직장에서 일 열심히 한다고 월급이 올라봤자 일 년에 10% 오르면 정~말 많이 오른 거죠. 월에 몇 십만원 더 받자고 매일 1~2시간씩 내 시간을 포기하는 건 말도 안돼요. 부장 달면 뭐할건데요. 내 가족이, 애인이 내가 바빠지는 걸 과연 좋아할까요?

 

3. 어차피 월급으로는 강남에 아파트 못 사는거 알잖아요? 사이트 프로젝트해야죠.

 

그렇게 죽어라 월급 올려봐야 10년 차 삼성전자 직원도 끽해야 연봉 1억 넘게 받는 거, 그걸로 뭐하려고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은 많아지고,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은 점점 적어지죠. 직장에 목숨 거는 순간 , 아마도 40대에 잘려서 서울외곽의 전세 하나 및 변변찮은 자동차 하나 , 약해지는 몸뚱이와 함께 무직의 늪에 떨어지겠죠. 성공하려면 무조건 일찍부터 사업이나 투자로 돈을 벌어야만 해요.

 

4. 직장에서는 나는 그저 직원 한 명에 불과하지만, 직장 밖에서 나는 작가고, 창업가고,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 '나' 라는 브랜드에요

 

직장에서 열심히 셀프 브랜딩 해봐야, 월급 조금 오르는 게 끝이거든요. 수지타산이 안 맞죠. 그 시간에 링크드인, 브런치, 유튜브에 콘텐츠 올리고 팬을 만들면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생기는 걸요. 내 목소리를 내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시키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아실현이고 귀중한 가치 아닐까요?

 

5. 진짜 인간관계는 밖에서, 원격 근무야 말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저는 그래서 원격 근무 신봉자예요.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원할 때 일할 수 있다는 것. 나는 다시는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으 거에요.

[느낀점]

 

1. 밀레니얼 세대, z세대 같은 경우에는 자기계발의 중요성, 내 삶의 중요성, 나의 정체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와는 다르죠. 기성세대는 집단적인 기업문화를 통해서 나를 표현하기보다는 기업문화에 동화되고 융합되는 인재를 선호했다고 한다면 요즘에는 셀프 브랜딩이 확실히 밀레니얼 세대뿐만이 아니라 z세대에도 통용되는 가치인 거 같아요.

 

2. 저도 개인적으로 일이 더 늘어난다기 보다는 정해진 일을 계속 편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인간관계' 라고 생각하고 일 부분으로 만난 인간관계는 결코 편할 수가 없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지론입니다. 만약에 그 사람과 일 관계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좀 더 다른 상황이 오지 않았을까라는 망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3. 누구는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겠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까 말이죠. 어떤 사람은 그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이면, 나의 시간이 그만큼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의 가정적, 경제적 여유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위의 이야기들은 어쩌면 어린아이의 뗑깡이라고 치부될정도로 약한 소리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다 사람들만의 개인차이긴 하지만, 저는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점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실업률 (이 부분은 지금 전세계적으로 문제긴 하지만, 한국같은 경우 잠재실업률이 25%에 달한다.)

 

-청년들이 힘이 빠진다.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하다 보니 두려움이 커지고, 각종 제약사항이 뒤따라온다. 이에 관해서 프리랜서, 프리터족, 니트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추세가 장기화될수록 청년들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경제적 기반을 무너뜨려 향후 나라의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출산율 -  우리나라 출산율이 0.8x 라고 들었습니다. 북한도 1.xx 라고 하는데, 전쟁 통인 국가에서도 어느 정도 출산율은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전쟁 중인 국가도 아닌 상태에서 (물론 휴전국가) 출산율이 이렇게 1명대가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외국의  전문가들은 참 의아해 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향후 초고령화사회 진입입니다. 2025년이 되면 사회인구 중 20% 이상이 65세 노인으로 분류 됩니다. 5명 중의 1명은 노인이라는 것인데, 이를 감당할 세금이나 사회복지 재원들을 현 2030 세대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찰 것입니다.

 

물론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도 미래 국민연금의 재원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최악의 상황 같은 경우 2030세대의 경우 국민연금의 수혜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을 통해 향후 연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사 보험을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고령화 추세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 만큼 그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입니다. 선진국 같은 경우 고령화가 몇 십년, 몇백년을 걸쳐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10 몇 년 정도 밖에 나지가 않고 고령화사회에 진입을 합니다.

 

초고령화사회에 진입을 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해주는 출생인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처럼 태어나는 아이가 줄어드는 지금과 같은 사회 구조적 문제를 방관하고 이런 공백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향후 미래에 발생될 수 있는 정부의 과도한 세금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3. 문 대통령의 정책

 

- 각종 포퓰리즘 정책으로 각종 편가르기 정책으로 인해서 어느 한 쪽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비정규직 vs 정규직, 남자 vs 여자, 기성세대 vs 신세대  등등 수 많은 갈등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제대로 경험하게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다가올 미래가 두렵습니다. 암담한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데, 이 터널의 끝을 알아야 걸어나갈 희망을 안고 걸어 나가겠지만, 코로나의 장기화를 통한 이 터널의 끝을 가늠할 수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월 200조금 넘는 돈을 번 다는 것, 이 시국에 감사를 해야 되는 게 맞겠지만 뭔가 이 돈으로는 인생에 다양한 이벤트(결혼, 집 사기, 출산, 독립)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 저 중의 일부는 달성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 중의 일부를 달성하는 시기에  있을 나의 나이가 40대거나 50대면..?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냐는 것이죠.

 

성공한 인생을 개인적으로 정의 내리는 것도 위험하긴 하지만, 누구나 해야하는 사회의 정형화된 관습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고 정해놓으면 말 그대로 감정없는 사회의 부속품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때로는 감정없이 큰 생각 없이, 돼지마냥 생각하는 거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도 더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깊은 생각, 미래 생각, 복잡한 생각을 안하니 당장 눈 앞의 현실에 일들만 감정없이 처리만 하면 되기 때문인데

 

미래없는 현재에 어떤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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