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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고찰

2024년 한화생명 63RUN 참여 후기

by 극승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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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RUN]

63RUN 같은 경우에 한화생명 63층 건물을 올라가는 수직마라톤 레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와 비슷한 마라톤이 롯데타워에서 진행하는 수직마라톤이 있는데 롯데타워 같은 경우에는 126층(?)을 올라가면 되는 수직마라톤이라서 더 힘들다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롯데마라톤 한화생명 63RUN
가격 50,000원 15,000원
층수 123층 63층
인지도 롯데마라톤이 더 높은 것으로 파악함. 
2024년 모집인원 총원 3700명 (부문 나뉨) 총원 1200명 (부문 나뉨)
뉴비 접근도 한화생명이 조금 더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뉴비가 접근하기에는 좋음 
대회 진행 롯데마라톤 참여자분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순번에 맞게 출발을 해서 조금 더 본인 실력에 맞는 정확할 수 있는 완주시간이 나올 수 있지만 한화생명 같은 경우에 순번이 아니라 출발선에 선 분들부터 먼저 출발을 하고 한명씩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뭉텅이로 출발하는 부분이 있어서 완주시간이 본인 생각했던 것과 다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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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보이는 자료와 같이 롯데마라톤과 한화생명 63RUN은 가격적인 측면과 참여인원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롯데월드 수직마라톤은 123층을 올라가야 된다고 하니까 한화생명 층수의 거의 2배에 가깝게 된 것 같다.

 

그러면 한화생명 63RUN에서 완주한 시간에서 곱하기 2정도를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지만 사실 롯데월드 수직마라톤은 계단의 폭이 넓고 계단도 층마다 한화생명 63RUN보다 더 많다고 하고 이게 올라갈수록 올라가는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감안하다면 

 

분명히 한화생명에서 완주했던 시간대에서 곱하기 2를 해도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농후할 것이다. 그래서 정말 롯데월드 수직마라톤에 도전을 하시려는 분들은 천국의 계단이나 계단타기 등 정말 제대로 된 연습을 해야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간에 완주를 못해서 포기를 하는 사례도 실제로 롯데월드 수직마라톤에서는 발생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한화생명 63RUN 참여후기]

1. 완주메달 제공

완주메달을 제공해줍니다. 완주메달은 본인의 이름과 완주한 시간대를 각인해서 제공을 해 줍니다. 저는 이번에 11분 38초 정도가 나와서 메달 각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완주를 했을 때 너무 힘이 들고 무릎이 아파서 결승선에 통과하고 난 뒤에 사람들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엘레베이터 옆에서 풀썩 주저앉은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완주를 하면 받을 수 있는 완주메달과 상품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니 완주하면 주는 상품이 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너무 정신이 없고 힘들어서 기억도 안나네요.

 

왜냐하면 제가 각인을 받으러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부스로 갔는데 메달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메달은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스에서 임시로 남는 메달이 있어서 그 메달의 제 이름과 완주한 시간대를 각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그 때 무릎이 너무 아파서 잠깐 동안 움직임이 정지했던 기억이 있었고 정말 쉬지 않고 올라갔던 것 같아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3년 한화생명 63RUN 때의 기록보다 더 좋아졌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 때 당시는 12분 23초였는데 지금은 11분 38초로 작년대비 55초 정도 시간을 단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기록부문 대회 진행에 대한 부분,

기록부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사람들이 있는데 순번이 아니라 결승선에 가까이 있는 인원부터 먼저 출발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수혜는 먼저 출발한 사람들한테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빨리 출발할수록 앞쪽의 사람이 없다 보니까 계단을 올라갈 때 앞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거리를 잴 필요도 없고 앞 사람이 없기 때문에 쉽게 추월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번에 한화생명 63RUN을 참여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화생명 건물 계단을 올라갈 때 폭이 상당히 좁아서 성인 여성 정도가 양팔을 쭉 펴면 추월을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없어져 버린다. 

 

계단의 폭이 좁은 것도 문제인데 올라갈수록 체력분배와 페이스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앞 사람과의 거리를 고려하여 충돌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하는 것 또한 신경이 쓰일 수 있다는 부분과 먼저 출발할수록 수혜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사람씩 5분마다 출발하기에는 사실 너무 이상향적이고 현실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고민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기록부문으로 참여한 참여자가 총원 500명정도가 된다. 이러한 인원을 5분마다 출발시키는 건 사실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쉽기도 한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다.

 

물론 출발선에서 MC들이 처음에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출발을 시켰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고 바로 바로 진입을 시키도록 하였다. 그래서 계단을 올라갈 때  병목현상이나 정체구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한화생명, 롯데월드 수직마라톤 바라는 점]

1.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참여 가격이 너무 비싼 거 아닙니까?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참여 가격은 사실 좀 비싸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한화생명 63RUN이 압승이긴하다.

 

물론 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도 가격이 높지만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조기에 매진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

 

나도 한화생명의 63RUN을 올해 2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롯데월드 수직마라톤은 수강신청처럼 개봉이 되면 바로 신청을 해도 될까말까한 부분이 있다.

 

참여자들도 더 많고 하다보니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2. 한화생명, 기록부문에 대한 부분

기록부분 출발에 있어서 조금 더 효율적인 출발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병목현상이나 특정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말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데 이 글을 쓰는 왜 너만 '유독 발작이냐' 고 얘기해주실 수 있겠지만 사실 일반적인 마라톤도 그렇고 평지 마라톤 같은 경우에는 마라톤 코스 공간이 넓다 보니까 적절하게 추월할수도 있거나 뒤의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양 옆으로 빠져줄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생명 63RUN 내부 건물 구조상 정말 성인 여성이나 남성이 양 옆으로 발을 뻗으면 지나갈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문제가 있어 추월을 할 때도 앞사람들을 많이 고려해야 된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더 피로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3. 한화생명, 롯데월드타워 공통으로 소망합니다.

1년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를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롯데월드 수직마라톤이나 한화생명 63RUN을 참여하고 싶어도 인기가 많아서, 또는 인원 수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한 인원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여 인원을 늘리고 참여 단가를 인하해서 장기적으로는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여 인원수가 많아지면 가격을 할인해도 어느 정도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월마다 개최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분기나 또는 상반기 하반기별로 이렇게 나누어서 개최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수혜를 보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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